졸업식/ 입학식 꽃다발 만들기 아이디어!

곧 졸업, 입학 시즌이 다가오는데요. 요즘 꽃다발 가격이 만만찮습니다. 꽃다발은 보기에는 좋지만 보존 기간도 넘 짧은데다 그 이후 효용 가치도 별로 크지 않아, '한번 쓸 건데 돈이 아깝다. '라는 말들을 하시죠~ 이런분들을 위해 '졸업/ 입학 꽃다발 만들기 아이디어' 사진들을 모아봤어요!

찾아보니 꽃다발 아이디어가 정말 풍부했습니다. 생화가 아닌 조화로 만든 축하 꽃다발도 꽤 이쁘네요. 그리고 꽃이 아닌, 초콜렛꽃다발, 인형꽃다발, 초코바꽃다발, 사탕꽃다발 등 저렴하면서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직접 만든 꽃다발도 많더라구요.

사진 찍고 버릴 꽃다발에 돈 투자하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직접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위 사진들의 꽃다발은 조화와 인형으로 만든 꽃다발인데요, 졸업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학사모를 쓴 인형도 넣었음. 축하할 대상이 인형을 좋아한다면 이런 꽃다발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조화와 인형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니 주문해서 직접 만들어보면 그 재미도 쏠쏠할듯~

조화 중 가장 가성비 높은 꽃은 해바라기일 듯^^ 큼직해서 단 한줄기만 사다 포장해도 크고 멋진 꽃다발이 되죠. 게다가 해바라기가 성공과 건강등을 상징해서 기분도 좋구요~ 큼지막한 해바라기 한 송이 줄기 가격은 2000원, 다섯송이가 달린 줄기 가격은 5000원하더라구요. 길이만 70cm정도되니 그것만 예쁘게 포장해도 충분히 분위기 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자지나 잡지에 (넉넉하게) 둘둘 말은 후, 금사 들어간 망사 포장지로 한 번 더 말아 큼직하고 화려한 리본으로 장식해주면 화려하고 멋진 꽃다발이 됩니다!

다이소에 갔더니 이렇게 한 다발에 2000원. 꽃송이 사이 사이를 벌려주면 더 커보이겠죠?

수국꽃도 역시 70cm정도 길이에 큼직한 꽃 한송이가 1000원...

꽃다발은 아니지만 선물로 현금을 주고 싶을 때 전구나 병, 상자에 넣어 학사모로 장식해주면, 받는이의 입장에선 정말 기분 좋을 듯. 전구에 넣어주는 것은, '너의 밝은 미래를 위해...'라는 의미라네요. 봉투에 넣어 주는 것보다 축하 분위도 살리고 기분도 좋을 듯~^^

초콜렛꽃다발도 참 많네요. 혹시 여친있는 남동생이나 오빠가 있는 분들이라면, 발렌타인데이 이후라 초콜렛이 집에 굴러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활용해 초콜렛꽃다발로 재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초콜렛 원래 주인 모르게...)

와우~ 위 아이디어 진짜 참신함~ 와인병을 파인애플 줄기 삼아, 초콜렛과 잎파리를 글루건으로 붙여 파인애플처럼 만들었어요! 넘 깜찍한 아이디어~^^

초콜렛 뿐만 아니라 초코바, 막대사탕, 과자로도 꽃다발을 만들 수 있어요~ 졸업식이나 입학식 끝나고 뒤풀이하실 때 같이 둘러앉아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님  요즘 유행하는 비누꽃다발은 저렴하면서도 반영구적인 방향제로도 쓸 수 있어 실속 만점의 선물이랍니다. 포장채 10송이에 9900원 정도면 살 수 있어요. 20송이 포장 꽃다발은 20000원 정도~ 비누로 만든 꽃다발이라 영구적으로 보존 가능하고 비누 향기가 나서 방향제로도 쓸 수 있죠. 조화보다 더 색깔 선명하고 꽃 잎이 단단해보여요. 생화보다 저렴한 가격에 두고두고 방향제로도 쓸 수 있구요!

위 꽃다발들은 가성비 끝판왕 꽃다발... 재료비와 노력 등, 투자대비 화려하고 커다란 꽃다발을 가질 수 있답니다. 두루마기형 손편지를 꽂아 장식하면 정성도 들어가 보이구요~ 저런 글자 장식들은 역시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답니다...  

선물은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준비하면서 설레이죠. 그냥 사진 남기려 꽃다발 사기에는 요즘 꽃값이 만만찮아요. 그럴바에는 차라리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정성 한 땀, 축하의 마음 한 땀 넣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