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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dessert

소량의 미학, 할리스 에스프레소 한 잔과 와플!

 

소량의 미학, 할리스 에스프레소 한 잔과 와플! 

 

나른한 오후! 졸음은 밀려오고 낮잠 한 숨 자고 싶으나 여건이 허락지 않을때, 카페인의 힘을 빌려 각성하기 위해 마시는 음료가 커피!

 

커피 없이 졸릴 때 한 숨 자면 좋으련만. 졸음을 쫒기 위해 커피를 마셔야 하는 현대인들의 각박한 삶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어느 글에서 보니 산업혁명 이후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도시인들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보면 커피는 '사무직 노동자'라는 기계의 윤활유 아닌지. 이렇게 표현하니 좀 비정하게 느껴지네요ㅠㅠ

커피, 너 아무 잘못 없돠~~~

 

 

할리스 에스프레소와 플레인와플귀엽고 빨간 잔에 담긴 할리스 에스프레소와 플레인 와플!

 

 

 

 

Anyway, 어찌돼었든, 본론으로 다시 돌와 할리스 에스프레소 얘기를 하자면,  에소프레스 레귤러 사이즈(가장 작은 사이즈)는 에스프레소 원액 한 샷이 들어가며 가격은 3600원, 슈가 파우더가 뿌려진 플레인 와플은 2500입니다.

 

와플은 갓 구워진 채로 나오므로 따뜻하고 말랑말랑하며 맛있어요. 식감은 푸석푸석하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은, 글루테닌이 적당히 찰져요.

 

 

 

할리스 플레인와플사진은 확대 컷이라 크게 느껴지지만 사실 작은 크기!

 

 

 

 

이 와플, 너무 달지도 심심하지도 않아 참 맛있어요. 에스프레소에 적셔 먹으니 달콤썁싸름한 맛... 크기가 작아 좀 아쉬웠어요!

 

 

 

할리스 에스프레소언제나 빨간 잔에 담겨 나오는 할리스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카페베네와 엔제리너스가 나은 듯.. 두 곳은 투 샷 주던데, 여긴 한 샷만...가격도 아마 비슷하거나 같을 텐데, 이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맴버쉽 카드가 있으면 무료 샷 추가가 됩니다. 아메리카노는 샷 추가가 가능한데 에스프레소는 가능한지, 해당되지 않은지 다음 번에 문의해봐야 겠어요!

 

 

 

할리스 매장빈티지 느낌으로 찍은 할리스 매장, 이 매장 인테리어, 무척 근사한 편!

 

 

 

 

이 할리스 매장은 넓은 공간을, 창틀 공간 활용까지 포함해 크게 다섯 섹션으로 나눠 효율적이면서도 멋진 인테리어로 꾸며 놨더군요. 다음 번에 기회되면 내부 사진 찍어 올려보려구요...

 

그런데 카페인도 중독성이 있다던데, 예전엔 한 샷만 마셔도 각성이 되는 느낌이었는데 이젠 두 샷 정도는 마셔야 카페인 성분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구려~

 

건강을 생각하면 두 샷 이상은 안돼는데ㅠㅠ

 

어찌됐든 멋진 6월의 오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