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핵심 원인은 지구가 똑바로 서 있지 않고, 동쪽으로 23.5도 비스듬히 기울어진채 태양 주변을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태양은 6개월 동안은 북반구를, 나머지 6개월 동안은 남반구를 집중적으로 비추죠!
아래 그림을 보시면,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한 곳이 바로 여름과 겨울에 태양을 집중적으로 받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북반구, 겨울에는 남반구가 그에 해당합니다.
파란색 동그라미안, 북반구의 한 지점인 P지역은 여름에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태양의 고도가 높아 많은 태양열을 받지만 겨울에는 햇빛에 대한 지표면이 경사져 태양열을 적게 받습니다.
잘 이해 안되신다면, 아주 쉽게 설명한, 아래의 1분 17초짜리의 영상을 참고하시길~!
만약 지구가 23.5도 기울어지지 않고 똑바로 서서 공전했다면 어땠을까? 아래 그림처럼 어느 위치에 있든 태양빛이 지구에 들어오는 각도가 일년내내 같기 때문에 사계절이 없었을 것입니다.
아래 그림의 P지역을 봐주세요. 좌우가 바뀌었을뿐, 여름과 겨울에 태양과의 거리는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태양빛을 동일하게 받으므로 저 지역은 1년내내 여름이겠군요.
일년 중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아 태양빛이 가장 오랫동안 길게 비추는 날을 하지라고 합니다. 반대로 태양의 고도가 가장 낮아 해가 일찍 저물어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을 동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날들이 봄과 가을에 각각 있는데 이를 춘분과 추분이라고 합니다. 물론 북반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해서 말입니다.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래 그림의 동그라미 안, 노란 점으로 표시된 지역 보시기 바랍니다. 들어오는 햇빛의 양이 다르죠?
역시 이 또한 지구가 23.5도 기울어진채 공전하기 때문인데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이 때문에 태양이 지구 지표면을 비추는 입사각이 달라집니다.
위 그림의 빨간동그라미안 노란 점을 봐주시길. 여름인 하지때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습니다. 즉 낮이 가장 긴 날이죠. 그러다 점점 짧아져 가을이 되면서 추분 날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집니다.
추분 이후엔 낮이 점점 짧아지며 겨울이 됩니다. 겨울 동짓날엔 가장 태양의 고도가 낮아 낮의 길이가 일년 중 가장 짧아집니다. 동짓날이 지나면 태양의 고도가 점점 높아지며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다 봄이 옵니다. 그러면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에 이릅니다.
춘분이후에는 낮의 길이가 길어지며 여름이 오고 하지를 맞이하게 됩니다!
위 그림에 있는 사람이 바로 지구 지표면에 서 있는 자신이라 상상해보시길. 하지때 나를 내리쬐는 태양의 고도와, 추분과 추분때의 태양의 고도, 동지 때의 태양의 고도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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