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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신비

지진의 원인과 판구조론, 쉽게 알려주마!


  지진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구 내부구조를 이해해야 합니다. 지구의 지각은 마치 껍질처럼 지각판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각판은 몇 조각의 퍼즐처럼 서로 이가 맞물려 있습니다. 이러한 지각판에 땅덩어리와 바다가 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 관련한 이론을 판구조론이라 하며, 이 지각판 아래에는 맨틀- 외핵 - 내핵이 존재할 것이라 추정됩니다. 이는 지진파 연구 등을 통해 얻어진 결과로서 가장 신뢰받는 지구 내부 구조에 관한 이론입니다.   


판구조론판구조론과 지구 내부구조!

지구 내부 구조 판구조론지구 내부는 지각판- 맨틀- 외핵- 내핵으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지각판을 파고 들어가면 맨틀이라는 "유동"적인 부분이 나오는데요, 딱딱한 고체 상태가 아닌, 각종 물질들이 마그마(용암)처럼 걸쯕(?)히 녹아 있어 연동하는 상태가 아닐까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맨틀위에 지각판들이 떠있어 그 움직임에 따라 지각판들이 움직여 서로 충돌함에 따라 지진과 화산 폭발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판구조론 맨틀 외핵 내핵지구를 껍데기처럼 둘러싸고 있는 조각들인 지각판과 그 아래 맨틀, 외핵, 내학을 모식화한 구조도.

지진발생원인 단층판과 판이 만나 충돌하며 발생하는 지진. 위 그림은 단층을 모식화한 것임.

 

 


  19세기 처음 등장한 이 이론을 "판구조론(plate tectonics)"이라고 합니다. 이후 지진파 연구등을 통해 판구조론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위 그림들을 보면 지구 내부 구조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지도는 지각판들의 위치와 이름, 경계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 경계선, 즉 판과 판이 맞물린 곳에서 지진과 화산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지진을 판경계지진이라고 합니다. )


판구조론 지각판의 경계선지각판의 경계선과 각 지각판의 이름들, 그리고 불의 고리.

 


   지도의 검은색선으로 표시한 판의 경계선들을 따라 그려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요, 이를 "불의 고리"라고 합니다. 하나는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다는 뜻에서 "환태평양조산대", 나머지 하나는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라고 하며 지진의 98%가량은 이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환태평양조산대와 알프스-히말라야조산댐지구의 두 불의 고리인 환태평양조산대와 알프스-히말라야조산대.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우리나라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있으며 큰 지진의 발생 빈도는 적은 편입니다.(이를 판내부지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판내부지진은, 발생빈도는 적지만, 인근 판의 경계 부분에서 발생한 판경계지진의 스트레스를 흡수하는 형태로 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내진설계" 등 큰 지진에 대비할 필요는 분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