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시 BRT버스 이용 후기!

대전~세종~오송간 BRT버스가 다닌다는 사실,알고 계시죠? 시외버스겸 직행버스 비스므레 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BRT란 Bus Rapid Transit의 약자로서 간선급행버스라고 합니다. 간선의 간자는 한자로 요렇게 幹 쓰는데요, 줄기간자... 즉 주요 노선만 정차한다는 뜻 같습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제발 저런 알아듣지 못할 한자를 안썼으면. 들으면 바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용어로 바꾸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특히 주요 학술, 법령 용어가 죄다 한자이다 보니 대중들의 지식습득을 방해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의미가 바로 통하지 않는 한자식 과학 용어는 아이들의 과학 교육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대전_세종간 BRT버스와 세종시 풍경!

 

세종시 도렘마을에서 BRT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왔더랬습니다.
빨간색의 1001번 버스~
세종시의 도램마을은 오송시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같은 회사에서 도시설계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대전 세종 BRT버스 내부의 usb충전기 모습!

BRT버스의 내부는 쾌적하고 편안했습니다.
wifi도 잡히고 저렇게 usb로 휴대폰, 테블릿pc충전도 가능합니다.
뒷 좌석에 잭이 있더라고요.

세종시 도램마을에서 대전까지, 생각보다는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더군요.
한 30~40분 걸렀나?
정확하게 시간을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승하차 테그 시간이 2015으로 나오는 둥
시간체크 테그 시스템에 오류가 있는 모양입니다.
BRT버스의 오점이네요..

세종시 전경

버스안에서 찍은 차창 밖 사진입니다.
벌써 나무 잎들이 샛노래지고 있네요.
차창 밖 풍경 보느라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세종시를 벗어나면 이렇게 전형적인 전원 풍경도 나타납니다.
세종시에서 대덕테크노벨리까지, 대덕 테크노밸리에서 천변고속화도로를 타고
오정동농수산물시장 ~ 대덕구청 ~ 대전역까지 오더군요.
이 버스가 청주 오송까지 이어진다니 한번 가보고 싶네요.
대전에서 오송까지 1시간 20분 걸린다니 KTX에 비해 꽤 오래 걸리지만
중간중간 정차역이 있으니 나름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요금은 대전에서 세종까지 2000원, 대전에서 오송까지2300원...
그리고 시내버스와 환승 요금이 적용돼 무척 경제적인 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