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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이야기

대전 두울샤브칼국수, 글쎄!

블로그 리뷰글들 검색해서 갔지만, 별로네요. (어쩐지 최근 블로그 리뷰글이 별로 없더라. ) 샤브칼국수가 6000원. 칼국수랑 볶음밥이랑 소고기, 야채를 줍니다. 사진의 소고기, 칼국수, 볶음밥은 모두 2인분과 추가 주문한 해물입니다. 2인분치고는 양이 많이 부족해요. (그리고 소고기는 호주산이라네요.)

대전 샤브칼국수 두울샤브샤브

별도로 칼국수든 밥이든 소고기든 해물이든 적어도 10000원이상은 추가해야 적당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같은 메뉴를 시켜야해요. 서로 다른 메뉴 시키면 직원들이 짜증내며 똑같은 거 시키라고 합니다. 하여튼 걍 샤브샤브 뷔페를 갈 것을~ 

샤브칼국수 2인분과 해물 추가분을 주문했습니다. 샤브칼국수는 1인당 6000원, 해물추가분은 8000원.

추가분을 제외하곤 어떤 메뉴든 1인분은 주문을 안받아요. 어떤 메뉴든 똑같은 메뉴로 2인분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더라구요. 예를 들어 모듬 샤브 1인분과 샤브칼국수 1인분 이렇게 주문하려했더니 같은 걸 주문해야 한답니다. 그래서 결국 샤브칼국수 2인분과 해물을 추가했습니다. 해물은 새우 2마리, 조개 약간, 홍합 약간 나오더군요. 사실 야채가 3분의 2. 반찬은 배추 겉절이가 나오구요.

대전 탄방동 두울샤브샤브

위 사진은 칼국수와 밥 2인분.  차라리 가격을 올리고 양을 적당히 주는 게 어떨지?

그날따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왠 70이상된 이상한 손님 할아버지가, 가게가 떠나가라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며 직원 아줌마들한테 온갖 짜증을 다 내는데, 밥 맛이 뚝 떨어졌음.

 그리고 직원들...  조선족 아줌마들임. 그중 직원 아줌마들보다 젊어보이는 여자분 (계산대에서 돈 받던 아줌마) 주인 아줌마인지 아닌지 몰겠다만, 분위기가 싸~하더라구요. 계산 끝내고 나가는데도 그냥 쌩~ 걍 후다닥 먹고 빨리 계산하고 나오고 싶었답니다.

대전 샤브샤브 두울 샤브

샤브샤브는 평일 점심때  샤브샤브 뷔페에 가서 먹는 것이 제일 맛있고도 가성비 높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시간이 되신다면~) 요즘은 평일 점심 기준, 소고기 샤브샤브 뷔페가 보통 1인당 11000원에서 13000원 정도 하니까요. 한우 샤브샤브나 해물 샤브샤브는 여기에 5000원 정도 플러스하면 되구요. 근데 샤브샤브뷔페 중에서도 해물과 고기도 무한리필되는지 여부를 확인하셔야해요. 뷔페에 따라 고기랑 해물은 정해진 양만 나오는 곳도 있어요!

대전 샤브샤브

하여간 좋아하는 샤브샤브 먹고 싶을 땐, 그냥 샤브샤브 뷔페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해물과 고기가 무한리필되는 진짜 샤브 뷔페로 말입니다~ 이번 샤브칼국수 선택은 별로 였답니다. 저처럼 해물 대식가한테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