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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신비

X선과 방사능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19세기 후반, 과학자들은 진공관에서 음극선이란 전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독일 과학자 W.K뢴트겐은 여러 실험을 통해 음극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하였습니다.

" 먼저 진공관을 검은 종이로 싼 후 전압을 걸고,

그 바깥에 형광을 내는 물질을 두겠습니다. 그러면 예상대로 빛을 낼 것입니다.

이것을 이용해 이런 장치를 고안했습니다.

유리관을 진공으로 만들면 금속제의 음극에서 무엇인가가 나옵니다.

(이것을 음극선 혹은 전자라 부름)

그것이 백금으로 만들어진 양극에 부딪치면 양극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이 나와,

 유리관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이 부분에 손을 대면 살을 통과해 뼈가 보이고

지갑을 가져다대면 그 안에 있는 돈과 쇠로 만든 장식이 보입니다. "

이것이 바로 X선의 발견(1859년)입니다. 


W.K뢴트겐의 Xt발견과 원리  W.K뢴트겐의 Xt발견과 원리

 

 

이것을 계기로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내는 물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아가 빛에 쪼이지 않아도

(사진을 찍는 것과 같이) 대상의 형태를 건판에 감광하는 물질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프랑스 과학자 A.H베크렐은 어느날 우라늄 화합물을,

검은 종이로 싼 사진 건판 위에 올려 놓은 채 며칠 동안 그대로 서랍에 방치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이 사진 건판을 서랍에서 꺼내 보았는데요.....

빛에 쪼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 사진건판에 우라늄의 형태가 감광(각인)되어 있어 있었습니다!

바로, 방사선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낸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X선보다는 훨씬 약했습니다.)


A.H베크렐 우라늄 방사선우라늄 화합물로부터 방사선을 발견한 A.H베크렐과 사진건판에 감광된 우라늄 .

 

이후 폴란드 출신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는

우라늄과 트리늄보다 4배 강한 방사능을 가진 원소가,

피치블렌드라는 우라늄의 원료 광석 안에 극소량 함유된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들은 이 원소를 "라듐"이라 불렀습니다.  

이후 퀴리 부부는 이 미지의 원소 라듐을 추출하기 위해 대량의 피치블렌드 우라늄를 구해

4년간 학교 한쪽 구석에서 연구와 노동을 반복했습니다.

이 결과 마침내 순수 라듐 0.1g을 추출하는데 성공하고는,

순수한 방사선을 방출한다는 의미로 방사능이라 이름붙였습니다.

이후 방사성 동위 원소에 대한 연구는 원자폭탄 연구로 전개되었지만,

병을 치료하거나 농업 등 관련 산업 분야에 활발히 응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