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숲을 재현한 열대수목원에서 이국적 정취를!

대전 한밭수목원을 아시는지?

국내 최대 인공 수목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한밭수목원은, 대전 정부청사와 엑스포 과학 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크게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열대수목원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보통, 예술의 전당과 이응노 미술관은 잘 아시지만, 동원과 서원만 가시고 열대수목원은 지나치시더군요!

 

 

 열대 수목원은 평송 청소년수련원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동원과 서원은 야외 수목원이므로
저녁 8시까지 개방이지만, 열대 식물원은 실내 식물원이므로 오후 6시까지만 개방한다는 사실과 월요일은 휴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열대수목원 건물 안에 들어서면 이렇게 입구가 보입니다. 안내선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이 열대식물원은 맹그로브원이라고 이라는 이름이 있는데요, 열대, 아열대 지역의 식생을 맹그로브라고 한답니다.

그 열대 숲을 옮겨 놓았다는 뜻으로 맹그로브원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안에 들어서니 생각만큼의 열기가 느껴지지는 않네요. 겨울에 왔을 때는 더울 정도의 열기가 있었는데 여름인 이 시점엔 오히려 선선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저 동굴 입구가 정말 맘에 듭니다! 마치 다른 세계로 향하는 '비밀의 문' 같아서죠!

 

 

이국적 정취의 신비로운 열대 나무들과 꽃, 다양한 야자수들! 공중 정원 입구입니다... 공중 정원이란 이름은 식물원측에서 사용하는 이름이 아니라 제 멋대로 만든 명칭^^ 열대 나무들이 키가 크므로 위에서 내려다 보기 위한 공중 다리가 있는데요, 이걸 제 맘대로 공중정원이라고 부르고 있죠~ 다른 관람객들이 있어 사진은 못 찍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폭포! 정말 아름다움~

그나저나 사람들은 왜 이렇게 물에 열광할까요? 땅에 살면서도 바다, 강, 시냇물, 폭포, 호수를 그리워하는 인간들! 아마 인간은 엄마의 양수가 물이므로, 태생적으로 물을 좋아하는 듯~ 생명의 근원인 물!

 

 

 

신비롭고 기묘한 이국적 정취의 열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열대수목원! 겨울에 가면 더 좋습니다^^

규모가 작고 밀림 느낌은 비록 안나지만, 그래도 수종도 다양하고 밀림 특유의 매력을 그나마 느껴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곳이랍니다~

별관 2층에는 허브 화원에 꾸며진 힐링 카페가 있으므로 거기도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