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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알아두면 좋겠어!

이니스프리 오트마일드모이스처크림, 블루베리리벨런싱크림 사용후기


   올여름, 마트에 갔다가 이니스프리 매장을 지나가게 됐어요. 근데 포장이 최소화된, 흰 용기에 담긴 새 제품 라인이 눈에 띄더군요. 오트밀, 케일, 블루베리, 브로컬리 이 네 가지 채소 이름을 딴 제품 이름과 거의 장식이 안 들어간 깔끔한 디자인이 너무너무 맘에 들었어요!  그 중에서 우선 오트마일드모이스처 고보습크림이랑 블루베리리벨런싱클렌저를 먼저 사서 써보고, 11월초엔 블루베리리벨런싱크림을 사서 지금도 쓰고 있답니다.

  이니스프리 오트마일드모이스처 고보습크림은 올 여름 8윌쯤에 사서 아주 만족스럽게 잘 썼어요. 지금은 다 쓰고 블루베리벨런싱그림을 사용중인데 용기를 이미 버려 사진을 못 찍었어요. 정말 사용한 것은 맞으니 이 점 이해해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트마일드모이스처크림은 이름 그대로 고보습크림이에요. 저녁에 자기 전에 바르면 아침에 얼굴 촉감이 부드럽고 좋아진 느낌이 들어요. 무색에다 향도 최소한이라 아벤느나 비쉬, 녹스와 같은 유럽산 화장품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데, 자기전 바르고 아침에 얼굴을 보면 피부결이 정돈되고 맑아진 느낌이 들어요.

  오트마일드모이스처크림을 다 쓰고 이 라인으로 계속 쓰고 싶어 이니스프리로 갔답니다. 그래서 고른 것이 바로 블루베리리벨런싱크림. 하지만 써보고 후회했어요ㅠ 얼굴이 당기더라구요. 그냥 오트마일드모이스처크림을 살 걸...

   건성이신 분들은 가을 겨울철엔 이니스프리 블루베리리벨런싱크림 하나만 쓰기엔 좀 약하실거예요. 대신 수분 공급과 ph조절을 해 준다는데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이 라인의 화장품이 대개 그렇듯 무척 순하고 덜 자극적이라 피부 부담은 적어서 좋아요.

  가격은 오트마일드모이스처크림이랑 블루베리리벨런싱크림 모두 50ml 기준 9500원이랍니다. 용량을 적게 담아 가격 부담을 낮춘 셈이죠. 전 원래 아벤느나
비쉬, 유리아주, 버츠비와 같은 컨셉을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로드샵 화장품 중에도 이렇게 저화학 저자극 컨셉의 화장품이 많이 출시되는 추세라 정말 좋아요!

   아 참, 이 친구 블루베리리벨런싱크림 얘기를 안할 수 없네요. 올 여름에 오트마일드모이스처 고보습크림이랑 같이 사서 지금도 아주 잘 쓰고 있는 클렌저. 부드럽고 피부에 저자극이라 화장품 지울 때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을 별도로 안 쓰고 이것만 써도 충분하더라구요. 색조 화장품은 비비크림과 아이라이너, 립밤이랑 틴트 정도만 사용하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클렌징해서 피부에 굳이 부담주고 싶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