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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투자 및 경제/투자 세계

소액부동산투자] PF대출 투자란?

부동산 PF대출이란, project finance의 약자입니다. 신용이나 부동산등의 담보없이, 계획된 프로젝트의 수익 가능성만을 보고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특정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따져 자금을 지급하고 사업이 진행되면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돈을 되돌려 받습니다.


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PF대출은 미국 유전 개발을 위해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부동산개발 사업에서 PF대출이 이뤄지는데요,

부동산개발을 전제로 한 토지매입 자금대출, 중도금대출, 부동산개발 관련 기성고(공사의 진척도에 따른 현재까지 시공된 부분만큼의 소요자금)대출, 사업부지 매입 및 해당 사업부지 개발에 소요되는 대출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PF대출은 제도권 금융에서 거절당한 건축 사업자들을 심사한 후 개인투자자들과 연결해줍니다. 즉, 시행사와 시공사에게는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수익을 제공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 혹은 P2P대출, 랜딧대출투자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성이 높긴해도, 제도권 금융이 아닌 비제도권 금융이므로 예금자보호법의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는 고위험 투자 상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부동산 PF대출 상품의 핵심은 '준공'입니다. 준공 후 은행에 건물을 담보로 대출받아 P2P대출액을 상환하기 때문이죠. 즉, 정상적으로 건축이 되고 분양이 되어야 담보가 생성되는 상품! 그런데 부동산 경기가 하락해 미분양이 발생하거나 건축과정에서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이 제한되면 투자금이 상환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투자를 결정하실때 담보권 정도, 선/후순위 여부, 건축물 대상지역 등, 건축업자의 시공능력과 신용도, 시행사의 역량 등을 판단해 준공 가능성을 예측해야 하는데요, 개인투자자들이 이렇게 전문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결국 투자자들이 살펴야 할 건 P2P업체입니다. P2P업체 전문성과 공사진행상황을 홈페이지에상세히 공시하는 업체인지 확인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